응급실 문턱을 넘는 순간,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매 순간 긴박한 상황 속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가장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응급환자 분류'입니다.수많은 환자가 몰려드는 응급실에서 누가 가장 먼저, 그리고 어떤 우선순위로 처치를 받아야 할까요?이러한 혼란 속에서 질서를 잡고,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합니다.바로 이 지점에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KTAS는 단순한 환자 분류를 넘어,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돕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오늘은 의료 현장의 필수적인 도구인 KTAS 분류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 ..